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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햄프턴 사이즈 (Hampton S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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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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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역사학자가 말했듯이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는 책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사건이었다. 지금까지 거의 500만 부가 팔렸고 전세계 십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이 책의 외적인 성공으로 국민들의 정체성에 가해진 고압의 충격을 전부 설명할 순 없다. 그야말로 디 브라운은 회초리를 들었고, 기만과 날조로 점철된 미국 창조신화의 전모가 태양 아래 드러났다.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이 현대 환경운동에 불을 지폈다면,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는 같은 방식으로 아메리카 토착민에 대한 약탈행위의 진상을 일반 대중에게 알렸다. 1970년대 초에 디 브라운은 한 신문기자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내가 놀랐던 것은 인디언들이 얼마나 많은 백인들을 거듭 되풀이해 믿었던가 하는 점이다. 그들의 신뢰는 경이로울 정도였다. 그들은 어느 누구라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믿지 못하는 듯했다.” 혹자는 디 브라운의 책이 수정주의적이라지만, 정말이지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저 낭만적인 무성영화 필름 속의 인디언이 진짜 인디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통스럽게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에 우리는 디 브라운에게 가없는 빚을 졌다. 한 세기가 훨씬 지난 지금껏 그의 유산이 우리 모두를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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