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기업을 퇴사한 세나는 정처 없이 전철을 타고 자연 가득한 어느 시골 마을에 도착한다. 산책을 즐기던 중, 금발에 피어싱을 한 사나운 인상의 청년 군지가 말을 걸어온다.
좋아해, 요시노. 키쿠치의 갑작스러운 고백에서 시작된 요시노와 키쿠치의 동거 생활. 갑자기 「좋아한다」고 해도 요시노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른다. 한편 키쿠치는 요시노의 중증인 브라콤에 부러운 것 같으면서도 질투 같은 복잡한 심경을 느끼며 요시노와 함께 탐정 사무소의 의뢰를 소화하고 있다. 그런 때 키쿠치는 행방불명된 요시노의 형을 발견하는데…….
신사의 후계자인 진은 남몰래 소꿉친구인 미사키를 사랑하고 있지만, 자신을 존경하고 있는 순수한 미사키에게 떳떳하지 못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는 건 말하지 못했다. 갈 곳 없는 마음을 안고 있던 어느 날, 보다 못한 대학의 선배가 진에게 성인 장난감을 건네준다.
얼빠에 원나잇을 즐기는 대학생 아키히토는 예쁜 얼굴에 새침하게 구는 사에가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소개팅에서 노리고 있던 여자도 사에를 목적으로 온 것을 알게 되어 초조함이 더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호텔가에서 사에가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모습을 조우한 아키히토.
그날, 스즈는 라이브 하우스에서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함께 라이브를 했던 밴드의 임시 보컬. 스탠드 마이크를 끌어안고 노래하는 그의 이름은 요우지. 함께 밴드활동을 해보니 요우지 씨는 파악하기 힘든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딘가 야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