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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지느러미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 오늘부터는 오를 집만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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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첫 단독 저서"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김미옥 지음 / 파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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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기다려온 이들을 촉촉이 적실 소식, 페이스북의 스타 서평가 김미옥의 단독 저서가 드디어 출간됐다. 그간 썼던 서평들 중 일부와 읽기와 쓰기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의 개인사에 관한 에세이들을 갈무리하여 담았다. 김미옥은 스스로를 남독형 독자라고 말한다. 읽기에 삶을 기꺼이 저당잡힌 사람, "닥치는 대로 읽"어 온 사람의 글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책을 향한 오래된 갈망과 해갈이 반복되며 쌓인 광범위한 글감과 너른 사유, 그리고 정갈한 문장... 꾸며낼 수 없는 그 웅숭깊은 정갈함이 그의 글에 들어있다.

이 책은 정식 출간 전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먼저 소개되었는데 독자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판매량이 높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쇄도하는 진심의 응원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무엇엔가 활활 불타오르는 사람이 지닌 단단하고 맑은 에너지는 반드시 굳어있던 마음들의 한구석을 허물어낸다. 응원하며 기다린 이에게는 반가운 선물, 아직 김미옥이라는 이름이 낯선 이들에겐 강렬한 첫 만남이 될 책이다. - 인문 MD 김경영
추천의 글
읽기라는 행위가 무용하고 무력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럴 땐 책을 읽는 수밖에 없다. 내게는 그런 순간을 위한 책들의 목록이 있는데, 최근 나는 그곳에 김미옥의 이름을 추가했다. 빼곡한 책의 숲 사이를 ‘쉬운 듯 우아하게’ 누비는 사람의 글이 여기에 있다. - 금정연 (서평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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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르소설, 조예은"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지음 /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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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와 함께 올해도 이르게 여름이 찾아왔다. 올 여름은 더 덥고 더 많은 비가 올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대로라면 이번 여름도 한철을 나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이를테면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의 작가 조예은의 신작 장르소설.

선형의 외삼촌이 산에 묻힌 백골로 발견되었다. '누군가 발라 먹기라도 한 듯 적나라하게 드러난 갈비뼈와 두개골, 이빨 몇 개'(27쪽)가 삼촌이 남기고 간 육체의 전부다. 불가사리며 아나콘다 같은,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늘 보고 보던 삼촌 민영은 선형에게 동대문구의 수족관 골목의 낡은 건물을 상속했다. 가족은 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금 건물을 팔아야 한다고 선형을 닦달하고, 건물을 정리하기 위해 찾은 삼촌의 수족관에서 선형은 잊을 수 없는 목소리를 내는 인어 피니를 발견했다.

얼기설기 좁게 뚫린 청계천 골목의 습기와 혀가 잘린 인어가 내는 허밍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독보적인 분위기가 있는 소설이다. 소설이 묘사하는 대로 기예르모 델 토로의 <셰이프 오브 워터>의 OST를 틀어둔 방에서 조예은이라는 분위기에 접속하면 '지나간 계절의 습기와 무산된 꿈의 일부를 담았'다는 작가의 말처럼 물기가 번질 것 같다. '괴물 좋아하세요?'라는 조예은의 크리처물 애호 에세이가 실린 '터닝북'도 애독 포인트. 한겨레출판의 장르문학선 턴 시리즈의 출발점을 찍는 작품이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한 문장
피니의 노래를 듣기 전의 자신과 들은 후의 자신은 완전히 다르다. 한번 미지의 영역을 맛본 고막은 계속 인어의 노래를 원할 것이다. 지하실의 두 번째 문을 밀었다. 그 너머에 심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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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은경이 눈물로 써내려간 흔적들"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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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쌤은 누적조회수 3,000만 뷰를 기록한 교육전문가면서 수많은 자녀교육서와 학습서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특히 거의 실시간이라 할 정도로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옆집 언니 같은 친숙함으로 엄마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이은경쌤은 어떻게 아이들을 돌볼까?

고등학생과 중학생, 연년생 아들 둘의 양육자인 저자는 워킹맘으로서 또 느린 학습자인 자녀를 주된 돌봄인으로서 예민하고 불안하게 보낸 시간을 솔직하게 책에 담았다. 어떤 이론적인 지식이나 가르침 없이도 저자의 에피소드에 울다 웃다 보면 양육자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좋은부모 MD 임이지
책 속에서
성실함으로 무장한 부모는 아이가 마음껏 성장해도 좋을 만한 단단하고 다정한 울타리가 되어준다.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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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이 인생을 바꾼다"
오늘부터는 오를 집만 보인다
앨리스허(허미숙) 지음 /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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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난 전학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이가 생긴 후, 기존의 관성대로 아무 생각 없이 한곳에 정착하리란 생각을 했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점차 집이 비좁아지면서 이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에 3~4번의 이사를 더 하게 됐다. 처음 한 번은 어려웠지만, 그 후엔 이사가 점차 수월하게 되었고, 이사를 할 때마다 발품을 팔며 다니곤 했는데, 그것이 나중에 '임장'이란 것임을 알게 되었다. 부동산은 직장인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데, 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돈 버는 안목을 키우는 하루 30분 투자 습관 <오늘부터는 오를 집만 보인다>를 소개해 본다.

저자 앨리스허는 전국 각지의 부동산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데, 비결은 바로 '임장'에 있다. 저자가 '임장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유다. 앨리스허의 비법은 공급물량 데이터 분석, 분양 정보 해석, 임장 지도 작성 및 현장 방문 등 여러 요소로 구성된다. 비슷한 내용이 다른 부동산 투자서에서도 다루어졌지만, 앨리스허의 정보는 독특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액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 분양 정보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는 법, 명확한 매수 타이밍을 알아내는 임장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10년 경력에서 나온 디테일한 공부법과 투자 전략, 그리고 요일별로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정보를 찾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서울 부동산의 미래>의 저자 김학렬(빠숑)이 적극 추천했다. - 경제경영 MD 김진해
추천의 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습관을 갖고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겠지요. 허미숙 대표는 이를 증명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성공은 결코 그녀가 엄청나게 특출난 ‘부동산 천재’거나 남들보다 자본이 많은 사람이어서 이뤄낸 게 아닙니다. 그걸 바로 이 책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초보자부터 경험 있는 투자자까지, 누구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김학렬 <서울 부동산의 미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