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도를 넘는 이유라의 행동에 이유라와 단판을 짓기로 한 소연. 하지만 그 자리에서 소연에게 건방진 언행을 보이는 세미를 이유라가 폭행하며 자리는 파투 나고 만다. 소연은 폭행당한 후 학교에 나오지 않는 세미를 만나러 가는데...
겨울방학이 끝난 후 2학년이 된 소연. 순탄할 거라고 생각했던 새 학기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고, 때마침 원상고로 복학한 호찬으로 인해 시아와의 사이도 잠시 멀어져 버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소연과 친구들은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기 된다. 전화를 받고 찾아간 병원에서 이유라에게 맞고 입원한 리나를 발견한 소연은 이 모든 일이 자신 때문임을 직감하고, 시아의 친구라는 이유로 서지수에게 맞은 덕구는 시아를 피해 다니기 시작한다.